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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넘어 문화로 하나된 코러스 축제"

워싱턴 일원 최대 한인축제인 제9회 코러스페스티벌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버지니아 페어팩스 코너에서 3일간 일정으로 열렸다. 그동안 한인타운인 애난데일 일대에서만 열렸던 이번 대회가 페어팩스 정부청사 근처 대형몰로 옮겨 개최되면서 백인과 타소수계의 참가가 크게 증가했다. 미국 속에서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선보인 2011년 코러스페스티벌을 화보로 소개한다.<편집자주> "우리들 한복 어때요?"…WAKS, 어린이 한복 경연대회 22일 열린 어린이 한복 경연대회에 참가한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 협의회(WAKS) 소속 학생 50명이 무대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한복 경연대회와 장기자랑, 전통 민속놀이 마당으로 이어졌으며 참가자 전원에겐 상품이 수여됐다. 수상자 명단은 ▷대상 온누리 한국학교(북춤) ▷금상 제시(필그림) ▷은상 김하연(온누리) ▷동상 여푸른(열린문) ▷장려상 옥주은(열린문) ▷격려상 편지훈(지혜) ▷인기상 허용호(열린문) ▷단체상 잭슨, 제시, 장준하(필그림) 등이다. 한편 WAKS는 3일간 부스를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한글 이름을 써주기, 얼굴 페인팅 행사 등을 진행하며 한글 및 한국 문화를 알리는 일에도 동참했다. 유승림 기자 열광의 도가니 'DJ Koo 포퍼먼스' 축제는 열광의 도가니. 댄싱킹 구준엽이 22일 무대에 올라 강렬한 포스를 풍기자 행사장은 나이트클럽을 방불케 했다. 장대명 기자 한껏 뽐낸 헤어쇼 애니 뷰티 스쿨 헤어·패션쇼로 분위기 ‘업’. 22일 코러스 축제의 하일라이트는 애난데일 애니 뷰티스쿨 애니 김(김인애) 원장이 개최한 인터내셔널 헤어쇼.. 세계 각국의 16명 모델이 참가한 헤어·패션쇼는 최신 머리 유행을 선보이며 행사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충분했다. 장대명 기자 우리의 소리는 소중한 것 중요무형문화제 제5호 판소리(춘향가) 준 문화재인 국악명창 신영희 씨와 전국고수대회 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신규식 씨가 22일 특별출연해 아름다운 한국의 소리를 선보였다. 장대명 기자 "나도 록 가수 ‘다문화 데이’인 23일 콜레버레이션 DC가 주관한 옥토버페스터에서 밴드 ‘폴워스’가 파워풀한 록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유승림 기자 흥겨운 라인댄스 워싱턴 라인댄스 동우회 회원들이 복장을 갖춰입고 흥겨운 리듬에 맞춰 라인댄스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유승림 기자

2011-10-24

다양한 국적 참가·국제무대 실력 과시…참가자들 자작곡·율동 등 월등한 기량 과시

중앙일보가 주최한 코러스 페스티벌의 탤런트 페스티벌 대회는 쌀쌀한 가을 날씨를 녹인 열정의 무대였다. 코러스 축제 개막식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첫날 첫 행사로 열린 장기자랑 대회는 노래를 비롯해 춤과 악기 등 다양한 장르의 재주를 가진 이들이 참가, 개막식을 뜨겁게 달구었다. 관람객들은 애잔한 기타 반주에 청명한 가을 날씨를 실어 보내는 듯한 노래를 부르는 이의 정취에 빠져들기도 했으며, 집단 로보트 동작의 신세대 춤에 신명나기도 했는가 하면, 소녀들의 몸동작에 열광하기도 했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중앙일보 주최 장기자랑 대회인 탤런트 페스티벌은 시간이 갈수록 참가자들의 실력이 높아진다는 평을 받는 가운데 이번에도 예년보다 기량들이 월등한 편이라는 지적이다. 참가자들은 이전에는 모방이나 모작, 혹은 남의 노래를 부르는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특히 올해엔 모두 자작곡에 자작 동작, 연주 등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어느 유명 탤런트 대회 못지 않은 기량들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코러스 페스티벌이 한인들만 오가는 예년의 애넌데일 축제가 아니라 주류 미국인들이 몰리는 페어팩스 센터 한가운데로 선정된데다 다른 행사 참가자들 역시 다양한 인종과 다문화를 과시하는 점을 반영, 이번 장기자랑대회 역시 다양한 국적의 출신자들이 참여했다. 노래의 작품성은 단순 대위법으로 2-3소절의 가락을 반복하는 여느 노래자랑 수준이 아닌 국제대회 선의 작품이었다는 평이며, 춤 기량 역시 아마추어 선을 넘는 전문가들의 면모를 과시했다. 대상을 수상한 3+1의 박정진군을 비롯한 송해우, 최윤우 황영균 등 4명은 평소에도 로보트 춤 동작을 통해 몸단련을 할 정도로 오랜 전문화된 기량을 키워왔다는 후문이다. 또한 금상을 수상한 조너던 소와 5명의 친구들이 보여준 몸동작 역시 여느 국제대회 수준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가다. 어두워지면서 시작된 축제 장기자랑에서 특히 베트남계 출신의 알빈 텐군은 현란한 통기타 반주에 자작곡을 부르며 깊어가는 가을 밤의 정취를 물신 풍겨 관람객들로부터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으며 사랑받기도 했다. 인기상을 수항한 정혜진, 이대발씨의 혼성 댄스는 한인사회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볼룸 댄스의 최고 기량을 이번 무대에서 유감없이 과시, 관람객들로부터 열렬한 박수와 인기를 얻었다. 일자현…바깥끝 부스 "관람객 안찾아" 울상 쇼핑 센터 구조상 부스가 길게 일렬로 설치되면서 끝쪽에 자리잡은 일부 부스는 ‘관람객들이 끝까지 안오고 중간에 돌아간다’며 불평하기도. LA에서 한국 음악 카세트 등을 판매하기 위해 찾아온 케빈 김씨는 “자연스럽게 행사장을 한바퀴를 돌게 만들었던 애난데일이 구조상 장사하기엔 훨씬 좋았다”며 “어짜피 멀어도 음식은 사먹으러 가게 마련이니 이들을 바깥쪽으로 빼고 판매점들을 안쪽으로 배치했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주최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부스 위치는 공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결정한 거라 공정했다”고 설명. 수상자 명단은 다음 ▷대상 : 3+1 (박정진, 송해우, 최윤우, 황영균) ▷금상 : 조나단 소 와 5명의 친구들 ▷은상 : 알빈텐 ▷동상 : 타마라 김 ▷장려상 : 메튜 말모디엘 (Methew Almodiel) ▷인기상 : 정혜진, 이대발 최철호·유승림 기자

2011-10-24

'한류 축제' 로 거듭난 코러스…주류사회 한복판서 흥겨운 한국문화 행사 벌여

밀려드는 인파와 공연마다 터지는 함성, 박수갈채.   워싱턴 지역 한인들의 최대 축제 ‘제9회 코러스 축제’가 주류 사회와 함께하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23일 3일간의 화려한 막을 내렸다.   워싱턴 한인연합회(회장 최정범)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페어팩스 코너 쇼핑센터에서 개최한 올해 행사는 특히 주류사회속으로 성큼 다가갔다는 평을 받았다. 한인타운인 애난데일을 벗어나 미국 문화의 중심지인 페어팩스 한복판으로 장소를 옮기면서 관람객들의 폭이 예년보다 한층 두터워진 덕분이다.  첫날 저녁과 이튿날 오전까지는 쌀쌀한 기온이 계속됐지만 ‘새 장소에서 열리는 첫 코러스 축제’에 대한 방문객들의 관심은 꺾지 못했다. 가족 단위로, 연인, 혹은 친구들끼리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행사장은 3일 내내 북적거렸다. 차려진 부스마다 다양한 한국 음식과 의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면서 전형적인 미국의 쇼핑센터는 한국의 시골장터를 방불케 했다. 일부는 축제에 대해 모르고 쇼핑몰에 왔다가 ’멋진 공연도 보고 이국적인 음식도 먹고, 일석이조’라며 즐거워했다.   한인 1세와 2세, 타인종이 함께 호흡하는 무대와 관객의 열기는 추위도 날려보냈다. 특히 ‘클론’ 출신의 구준엽(DJ Koo)과 한국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명창 신영희, 싱어송 라이터 아만다 리, 태권도-비보이 그룹 ‘커넥션 제트(ConneXion Z)’, 힙합그룹 ‘옐로우 보이즈(Yellow Boyz)’ 등 수준높은 출연진들의 공연이 펼쳐질 때마다 객석에선 환호와 박수갈채가 터져나왔다.  21일 본사 주최 탤런트쇼로 막이 오른 코러스 축제는 첫날 ‘싱글 나이트’, 둘째날 ‘실버 데이 및 패밀리 나이트’, 셋째날 ‘다문화 데이’를 주제로 한류와 미국 문화의 융합을 꾀하며 3일간 일정을 마무리했다. 특별히 한인 1.5세와 2세들은 물론 다민족 팀들의 참가 무대를 확대하면서 인종과 문화를 초월,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첫날 개막식엔 주류사회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끈데 이어 둘째날 오후엔 팀 케인 전 버지니아 주지사가 한인 마크 김 주 하원의원과 행사장을 돌며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행사장에선 이밖에도 사진 컨테스트 및 어린이 한복경연대회, 어린이 장기자랑, 전병문 선생의 무료 가훈 써주기 등 별도 행사도 마련돼 호흥을 얻었다. 먹거리 부스에는 한식 맛을 보는 백인 등 타인종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최정범 회장은 축제를 마무리하며 “1.5세, 2세 등 젊은층과 외국인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 여러모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공적인 축제였다”며 “쇼핑 센터의 경우 극장은 주차공간 문제로 다소 관객이 줄었지만 음식점 등은 평소보다 손님이 늘었다며 반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장대명·유승림 기자

2011-10-24

정치인들 "한국 문화를 알자"…새론 블로바·챕 피터슨 등 대거 참석

행사장은 깨끗이 고교생과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개막식에 앞서 일찌감치 쓰레기 봉투를 들고 다니며 행사장 구석구석 떨어진 휴지를 주웠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대형 쇼핑몰인 만큼 청결을 철저하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다. 기온 뚝 덜덜덜 해가 지면서 기온이 뚝 떨어진데다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초겨울을 방불케 했다. 일부는 아예 이를 대비해 두툼한 겨울 외투를 입고 나들이에 나서기도 했다. 정치인들 인사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해 올해 코러스 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섀론 불로바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을 비롯해 지미 리 버지니이주 상무차관, 비비안 와츠, 데이빗 불로바, 마크 김 주 하원의원과 챕 피터슨 상원의원, 수잔 리 메릴랜드 주 하원의원, 존 쿡 페어팩스카운티 수퍼바이저 등이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개막식에 이어 부스를 돌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새 보금자리 페어팩스 코너 올해 처음 행사를 열게 된 페어팩스 코너 쇼핑센터는 한인은 물론 미국인들도 즐겨 찾는 인기 명소다. 극장은 물론 각종 음식점, 매장 등이 위치해 주말이면 늘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 청사에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차 공간이 부족할 것을 우려해 주최측은 정부 청사에 차를 댄 후 셔틀버스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코러스 축제는 당연히 애난데일에서 개최된다는 인식이 강해서인지 장소가 바뀐 것을 뒤늦게 알고 부랴부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도 적지 않았다. 반면 주택가가 밀집한 곳이라 “소리를 듣고 궁금해서 와봤다”는 주민들도 눈에 띄었다. 또 주말을 맞아 쇼핑몰을 찾았다가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부스를 발견한 사람들은 "축제 분위기가 나서 좋다"며 반기기도 했다. 최철호·유승림 기자

2011-10-21

한류와 미국 문화의 만남…코러스 페스티벌 '팡파르'

워싱턴 지역 한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코러스 축제가 21일 페어팩스 카운티 한폭판인 페어팩스 코너에서 개막, 한류 축제의 장을 열었다. 기존 애넌데일 무대를 넘어 미국 최고 지역으로 각광받는 페어팩스 카운티 가장 문화의 중심가로 떠오른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열린 이날 축제는 오는 23일까지 이어지면서 워싱턴 지역에서 한류의 깊이를 마음껏 과시하게 됐다.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이어지는 축제에서는 현대 한국 대중문화의 최고수준은 물론 전통의 깊이까지를 미국 주류사회 구성원들에 한껏 보여주기 시작했다. 개막식 행사에서 주최측은 한인연합회 최정범 회장은 “이 장소를 이용할 수 있게 한 페어팩스 센터측에 감사드린다”고 서두를 꺼낸 뒤 “오늘 우리는 한국의 문화를 마음껏 과시하고 마음 껏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자신감 있게 개막을 선언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샤론 불로바는 “우리가 한국의 문화를 페어팩스에 함께 하는 것은 자랑”이라고 말하고 “다른 지역은 다문화, 다양성 부문에서 고생하고 있으나 우리는 이를 자랑하고 화합하고 있다”며 한인 축제를 의미지었다. 주류방송의 한인 여앵커인 리사 서씨와 데이비드 문이 사회를 본 개막식은 다양성에 부합하도록 유창한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돼 주변 수많은 미국인 참관객들에 쉽게 한국 문화를 과시하는 기회가 됐다. 한국과 미국의 조화를 위해 이날 애국가는 한인 성악가가, 성조가는 페어팩스 주빌리 멤버 30여명이 올라와 합창, 조화로운 화합을 과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날 개막식에는 마크김 버지니아 주 하원의원을 비롯해 챕 피터슨 주 상원의원 등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연합회 측은 수개월동안 준비한 것을 시간에 맞게 시작하기 위해 오전부터 준비, 이미 각 참가업체들의 ‘손님맞이’는 4시 이전에 끝난 상태였으며, 한인들을 비롯한 주변 관람객들은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찍부터 참가, 주변 음식을 즐기거나 쇼핑을 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었다. 이날 시작된 행사는 올해 특히 1.5세와 2세들은 물론 미국인 등 다민족이 함께 참여하고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 주목할 점이라고 평가된다. 주말을 이용, 23일까지 3일간 각각 다른 주제로 진행되며, 첫날은 ‘싱글 나이트’, 둘째날은 ‘실버 데이 및 패밀리 나이트’, 셋째날은 ‘다문화 데이’가 주제로 한류와 미국 문화의 융합을 꾀한다. 특히 첫날인 21일(금) 오후 8시에는 본사가 주최하는 탤런트쇼도 열린다.  40명이 넘는 다양한 분야의 출연진도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클론’ 출신의 구준엽(DJ Koo)과 한국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명창 신영희, 싱어송 라이터 아만다 리, 태권도-비보이 그룹 ‘커넥션 제트(ConneXion Z)’, 힙합그룹 ‘옐로우 보이즈(Yellow Boyz)’ 등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중인 우수 예술인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밖에 사진 컨테스트 및 어린이 한복경연대회, 어린이 장기자랑, 전병문 선생의 무료 가훈 써주기 등 별도 행사도 마련된다.  주최측은 행사 기간동안 쇼핑몰 주차장은 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페어팩스카운티 정부청사에 주차할 것을 당부했다. 행사장까지는 약 5분 거리로 셔틀버스가 수시 운행된다. ▷문의: 703-354-3900 ▷장소: Fairfax Corner Shopping Center ▷주차장: Fairfax County Government(12000 Government Center Parkway, Fairfax, VA 22035) 최철호·유승림 기자

2011-10-21

코러스 축제, 준비는 끝났다…내일부터 워싱턴 최대 한인 축제

“제9회 코러스 축제에 꼭 오세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버지니아 페어팩스 코너에서 열리는 코러스 축제를 앞두고 주최측인 워싱턴 한인연합회(회장 최정범)측은 19일 “모든 준비가 완벽하게 끝났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 축제의 대회장을 맡은 미주한인노인봉사회 윤희균 회장은 “행사장에 설치되는 각종 음식 판매·홍보 부스들을 비롯해 쇼핑몰에도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어 즐거운 나들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범 회장은 “코러스 축제는 한국과 미국이 하나되는 디딤돌 역할의 의미가 크다”며 “미주에 새롭게 뿌리내린 한류 문화를 소개하고, 윤 대회장 처럼 곳곳에서 숨어서 봉사하는 자랑스러운 한인들의 모습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호 준비위원장은 올해 특히 1.5세와 2세들은 물론 미국인 등 다민족이 함께 참여하고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 주목할 점이라고 설명했다. 3일간 각각 다른 주제로 진행되며, 첫날은 ‘싱글 나이트’, 둘째날은 ‘실버 데이 및 패밀리 나이트’, 셋째날은 ‘다문화 데이’가 주제다. 특히 첫날인 21일(금) 오후 8시에는 본사가 주최하는 탤런트쇼도 열린다.   40명이 넘는 다양한 분야의 출연진도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클론’ 출신의 구준엽(DJ Koo)과 한국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명창 신영희, 싱어송 라이터 아만다 리, 태권도-비보이 그룹 ‘커넥션 제트(ConneXion Z)’, 힙합그룹 ‘옐로우 보이즈(Yellow Boyz)’ 등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중인 우수 예술인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밖에 사진 컨테스트 및 어린이 한복경연대회, 어린이 장기자랑, 전병문 선생의 무료 가훈 써주기 등 별도 행사도 마련된다.   주최측은 행사 기간동안 쇼핑몰 주차장은 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페어팩스카운티 정부청사에 주차할 것을 당부했다. 행사장까지는 약 5분 거리로 셔틀버스가 수시 운행된다. ▷문의: 703-354-3900 ▷장소: Fairfax Corner Shopping Center ▷주차장: Fairfax County Government(12000 Government Center Parkway, Fairfax, VA 22035)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2011-10-19

코러스축제 첫날 이모저모, 노래·댄스·전통공연···'한류열기' 속으로

워싱턴 한인동포사회에 신바람을 불러 일으킬 제7회 코러스축제의 그 화려한 막이 올랐다.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천)와 주미한국대사관 코러스하우스가 공동주최하고 워싱턴 중앙일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8일부터 20일(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애난데일 K마트 앞 광장에서 펼쳐진다. 첫날인 18일 테너 3인방(심용석, 채혁, 조중식)의 감미로우면서도 힘있는 목소리와 워싱턴청소년재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최영권 신부)의 연주로 포문을 연 코러스축제는 비보이 갬블러크루의 멋진 공연과 중앙일보 주최 ‘워싱턴 장기자랑’무대가 이어지며 열기가 절정에 달했다. 행사장을 찾은 미국인들은 한국전통무용의 진수를 보여준 강다연 씨의 춤사위에 넋을 잃었고 자녀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한인노인들은 가수 옥희의 노래에 귀를 기울이며 추억에 잠겼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된 개막식엔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을 비롯한 워싱턴지역 미주류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한인사회 최대 행사인 코러스축제 개막을 축하했다. 각급 한인단체장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김영천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코러스축제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한인동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모쪼록 3일동안 모든 시름을 날려 버리고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은 물론 한인커뮤니티가 미 주류사회에서 당당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개막 첫날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중앙일보의 장기자랑 순서에선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뽐내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코러스축제는 19일(토)과 20일(일)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열리며, 음식부스에선 한국 전통먹거리와 간식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충청북도가 직접 가지고 온 인삼 등 농수특산품도 구입할 수 있다. 홍알벗 기자

2009-09-18

'코러스 페스티벌' 18일 개막! '신명나는 한류축제 오세요'

‘신명나는 한류축제’코러스 축제가 드디어 오늘 막을 올린다. 18일(금)부터 사흘간 버지니아 애난데일 K마트 앞에서 열리는 코러스축제에 워싱턴지역 한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코러스축제는 워싱턴지역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타 소수계를 통틀어 최대규모로 자리잡은 한미문화행사로, 특히 일본과 중국·베트남·필리핀계를 포함하는 다문화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천)는 개막을 하루 앞둔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가수 옥희, 박미경 씨를 비롯 비보이팀 갬블러크루, 한국전통무용가 강다연 씨 등 출연진들을 소개하면서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한인사회 최대 행사를 위해 먼길을 오신 출연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경기침체로 잔뜩 가라앉은 한인사회에 신바람을 불러 일으켜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김홍식 준비위원장도 “이번 축제에 한인들이 거는 기대감이 그 어느때보다 크다”며 “모두가 어려운 이때 인기 연예인들이 한인동포들에게 많은 힘을 싫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기간동안에는 연예인들의 공연 외에도 한국전통무용, 테너3인방, 청소년 오케스트라, 크리스찬 드림 청소년 오케스트라, 베트남과 필리핀·일본·중국 등 아시아계 다문화 관련 공연이 함께 펼쳐지며, 태권도시범과 라인댄스·클라리넷 연주 등도 잇달아 무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100여개의 행사장 부스에선 맥주 막걸리와 함께 오뎅, 떡볶이, 붕어빵 등의 음식이 판매되며 충청북도가 마련한 부스에선 충청도산 인삼을 비롯 갖가지 농수산 특산물이 판매된다. 특히 개막 첫날 오후 8시30분엔 워싱턴 중앙일보 주최로 ‘워싱턴 장기자랑’이 열려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홍알벗 기자

2009-09-17

[코러스 축제 개막] 코러스 축제, 눈길끄는 이벤트

어린이 신분증 무료 제작 뉴욕라이프 주최…취업 상담도 뉴욕라이프 한인팀(대표 폴 박)이 이번 코러스 페스티벌에서도 어린이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한 ‘어린이 신분증(Child ID)’ 행사를 마련한다. 뉴욕라이프와 페어팩스 셰리프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축제 기간 중 19일(토)과 20일(일) 행사장내 뉴욕라이프 부스에서 어린이 신분증 무료 제작 행사를 갖는 것. 어린이 신분증은 아직 신분증이 없는 어린이들에게 경찰에서 공식적인 신분증 카드를 발급해 주는 것으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사고나 실종 등 유사시 어린이들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신분증 무료 발급 행사는 양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신분증 제작 과정은 경찰이 어린이들의 지문을 채취하고 사진을 촬영한 후 사진이 부착된 아이디 카드를 즉석에서 만들어주게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신분증 제작에 필요한 별도의 준비물은 필요없다. 뉴욕라이프는 이와 함께 이번 축제기간 동안 경품 추첨, 사은품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부스를 방문하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한 경품 제공하고 방문객에도 저금통, 배낭, 볼펜 등 기념품을 나눠 준다. 이밖에 축제 현장에서는 뉴욕라이프의 보험 에이전트 및 재정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취업 상담도 진행한다. ▷문의: 703-470-5181, 703-473-2868 천일교 기자 H마트 할인쿠폰북 배부 H마트(www.hmart.com)가 코러스축제 행사장에서 자체 발행한 쿠폰북을 동포 및 고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코러스축제는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3일간 애난데일 K마트 주차장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H마트는 이번 코러스축제 행사장에서 쿠폰북을 배부할 예정이며, 또한 한국 아이스크림을 원가에 가까운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행사장을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초코파이를 무료로 나눠준다. H마트는 7회를 맞는 코러스축제 행사에서 그동안 H마트를 사랑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이같은 특별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한인동포들이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H마트도 언제나 동포들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문영욱 버지니아, 메릴랜드 총괄이사는 “이번 코러스축제는 모든 동포들이 하나가 되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H마트도 이번 코러스축제를 통해 더욱 많은 한인들을 만남으로써 그 분들께 쿠폰복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맛있는 한국 아이스크림도 드시고, 무료로 나누어드리는 초코파이도 꼭 받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각 매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홍알벗 기자

2009-09-17

[코러스 축제 개막] 테너 3인방 축제열기 달군다

워싱턴지역을 대표하는 한인 테너 3인방이 오는 18일(금) 오후 6시 코러스축제 개막 첫날을 뜨겁게 달군다. 코러스축제 개막 축하공연을 맡은 테너 솔로이스트 3인방은 심용석, 채혁, 조중식 씨로 이날 공연에서 ‘세실리아 이발사 서곡’, ‘오 솔레미오’, ‘무정한 마음’ 등을 부를 예정이며 연주는 60명으로 구성된 워싱턴 청소년재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음악 감독 및 상임지휘자 최영권 신부)가 맡는다. 코러스축제에 이어 테너 솔로이스트 3인방(심용석, 채혁, 황진호)은 다음 달 4일(일) 워싱턴문인회(회장 이영묵)와 워싱턴 청소년재단(이사장 김재동 목사)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조지메이슨대학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하는 가을음악회 ‘3 테너와 함께 하는 열린 음악회’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세실리아 이발사 서곡’을 시작으로 영화주제가 물망초‘ ’날 잊지 말아요‘와 함께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3막 1장에서 돈 알바로가 부르는 ‘오! 천사의 가슴속으로’ 등도 선사하게 된다. 이밖에도 한국인이 좋아하는 오페라 명곡 중 하나인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으로 와 함께 ‘돌아오라 소렌토로’를 3 테너가 부르면서 1부 순서를 마친다. 또 2부는 워싱턴청소년재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영화 ‘분노의 주먹(Raging Bull)’에서 OST로 사용됐던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나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으로 문을 열게 된다. 특히 이날 소프라노 김주영 씨가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아 살고 싶어라’라는 줄리엣의 아리아를 왈츠 풍으로 경쾌하게 선사한다. 이날 공연은 최영권 지휘자가 피아노 협연자로 나서며 오케스트라의 부 지휘자인 한정훈씨가 맡는다. 음악회의 입장료는 20, 30, 50달러. 한편 테너 심용석은 경북대 음대를 마치고 비엔나 국립대학에서 성악 석사학위를 받고 미 가톨릭대에서 수학했다. 최근 ‘The National Society Daughters of the American Revolution’이 수여하는 2009년 우수예술인상을 수상했다. 테너 채혁은 연세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한 후 인디애나 음대 대학원과 피바디 음대 대학원 오페라 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볼티모어 오페라단, 워싱턴 오페라단, 애나폴리스 오페라단 등 다수의 오페라단에서 활약 중이다. 테너 황진호는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한국 국립합창단원을 거쳐 예술의 전당 오페라기획의 윤이상 작곡의 오페라 ‘심청(독일어)’의 젊은 선원 역으로 데뷔했다. 뉴욕 맨하탄 음대 석사과정을 최고 장학생으로 입학, 맨하탄 음대 기획 오페라 ‘Mirandotrina’와 ‘Street Scene’에서 주연을 활약하기도 했다. ▷문의: 703-585-4802, 301-575-6927 홍알벗 기자

2009-09-17

[코러스 축제 개막] 워싱턴 한인사회 화합하는 계기로

“코러스축제는 분명 한인사회를 하나로 만드는 것은 물론 다른 문화권과도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코러스축제 개막 첫날인 18일(금) 오후 8시30분, 워싱턴지역 한인들의 숨겨졌던 끼를 마음껏 발산할수 있는‘워싱턴 장기자랑’의 화려한 막이 오른다. 워싱턴 중앙일보 주최로 열리는 이번 장기자랑 행사의 대회장을 맡은 고대현(사진) 전 북버지니아 한인회장은 한인사회의 화합의 장이 될 코러스축제와 장기자랑에 한인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 대회장은 “한인사회는 물론 타 문화권과의 화합의 장이 마련된다는 것에 감사한다”면서 “모쪼록 성황리에 축제가 잘 치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코러스축제는 특히 여러 한인단체들과 언론사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행사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개막 첫날 열리는 워싱턴 중앙일보의 장기자랑은 성공적인 코러스 축제에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프로그램 자체만으로도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고 대회장은 “코러스축제와 워싱턴 장기자랑을 통해 잠시 주춤했던 한류열풍이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다시 퍼져 나갔으면 좋겠다”면서 “한인 1.5세나 2세들이 많이 참여해 세대의 간격을 좁히면서 모두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워싱턴 장기자랑은 18일(금) 오후 8시 30분부터 코러스축제 주무대에서 예선전을 통과한 10개 팀이 뜨거운 열전을 벌인다. 홍알벗 기자

2009-09-17

['코러스축제' 하루 앞으로] 다문화축제 통해 소수계 리더되자

“코러스축제가 타 민족과 타 문화권을 아우르는 총체적인 다문화축제로 자리매김을 함으로써 워싱턴한인연합회는 물론 한인커뮤니티가 워싱턴지역 소수계를 대표하는 리더의 역할을 해 나갈 것입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코러스축제 준비에 여념이 없는 워싱턴한인연합회 김영천 회장“갖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위의 도움으로 잘 극복할 수 있었다”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 회장은 “이번 행사는 대회장도 모시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일들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경기침체 속에서도 여러 기업 및 업체들이 도움을 주셔서 무난히 행사준비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모든 행사 준비를 마치고 최종 점검만을 남겨놓고 있는 김 회장은 “이제 남은 것은 코러스축제를 통해 우리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마음껏 뽐내고 각종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기면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말끔히 날리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축제는 예전과 달리 베트남과 중국, 필리핀, 일본 문화 등을 폭넓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면서 “이러한 소수계 다문화를 한국 문화행사에 녹이고 미 주류사회에 알림으로써 한국사회가 워싱턴 지역 소수계를 대표하는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러스축제가 미 정치권에도 널리 알려지면서 각종 선서를 앞두고 있는 미 주류정치인들의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김 회장은 “이번 행사엔 공화당에서 버지니아 주지사 후보로 출마한 밥 맥도넬이 방문해 한인사회의 지지를 호소할 것”이라며 “문화행사가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하면 안되지만 한인사회를 위해 뛰어줄 후보라면 언제나 환영”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코러스축제 뿐만 아니라 앞으로 한인연합회가 하는 모든 프로그램에 한인사회의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한다”면서 “워싱턴지역 한인들이 모두 화합하고 서로 도우며,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홍알벗 기자

2009-09-16

[코러스 축제 D-1] 한국문화 알림이 태권공연 '인기 짱'

한국문화를 알리는데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다양한 계층의 사랑을 골고루 받는 것으로 태권도를 꼽을 수 있다. 18일(금)부터 사흘간 애난데일에서 열리는 제7회 코러스축제에도 어김없이 태권도 시범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엔 두 태권도 시범단이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코러스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20일(일) 오후 3시 태권도 시범공연은 버크 용인태권도(관장 이문형) 시범단이 맡았다. 지난 1991년 세워진 버크 용인태권도는 한인밀집지역에 위치해 있어 관원 중 70%가 한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미국 속 한국도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문형 관장은 “미국인들은 검은 띠를 받으면 운동을 그만두는데 반해 한국인은 검은 띠를 따고도 2단, 3단 딸때까지 계속해서 운동을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면서 “수련생들의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대학진학에도 큰 도움이 되며 무엇보다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효과적인 태권도 보급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여명의 시범단원이 참여하는 이번 공연에서 버크 용인태권도 시범단은 특히 여고생과 여대생로 구성된 4인조 시범단이 실생활에 유용하면서도 화려한 동작이 특징인 여성호신술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시작 전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문의: 703-426-5500) 개막 이틀 째인 19일(토) 오후 3시부턴 페어팩스의 타이거아이 태권도(관장 도한진)의 올스타 시범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올스타 시범단은 총 2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범단원들은 사범을 포함하여 대부분이 국제대회와 전국대회 품새 및 겨루기 금.은.동메달리스트들로 구성되어 있다. 타이거아이 올스타 시범단은 지난 1회부터 6회까지 펼쳐진 워싱턴 코러스 페스티벌과 주미 한국대사관, 페어팩스 경찰서, 소방서, 공립 및 사립학교 등지에서의 태권도 공연 통해 동포사회에 봉사하고 주류사회에 태권도를 통해 한국의 얼과 정신 그리고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이번 코러스 페스티벌에서 펼쳐질 주요 공연으로는 한국의 최신 음악과 접목된 태권 체조, 정신 수양법인 기공 체조, 어린이 호신술과 공중 격파 및 파워 격파 등을 선보인다. 타이거아이 태권도장의 도한진 관장은 “이번 코러스 페스티벌 행사의 태권도 공연으로 동포들에게 한국인으로의 자부심과 긍지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관람하는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의 문화, 한국의 자랑인 태권도의 진수를 선보이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문의: 703-503-3000) 홍알벗 기자

2009-09-16

[코러스 축제 D-1] 하루 앞으로 다가온 코러스축제···한류문화, 애난데일을 후끈 달군다

“비보이의 진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제7회 코러스 축제 무대를 뜨겁게 달굴 한국 비보이계의 최강자 ‘갬블러크루(GamblerCrew)’가 워싱턴에 도착했다. 16일 페어팩스 타이거아이 태권도장(관장 도한진)에서 리허설 연습을 가진 갬블러크루 신규상 팀장은 “전세계를 다니며 수많은 공연을 해왔지만 워싱턴 지역은 처음”이라며 ”아직 한번도 공개된 적 없는 안무를 비롯,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하 팀장은 “비보이의 종주국 미국, 그 중에서도 수도 워싱턴에서의 첫번째 공연이라 특히 더 잘해야 한다는 각오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와서 공연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갬블러크루는 2004년 비보이월드컵, 독일 배틀오브더이어, 2005년 영국 비보이 챔피언십, 2006년 미국 비보이 호다운 등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휩쓸며 명실공히 비보이계의 최강자로 자리잡았다. 구자준 대표에 따르면 비보이는 매니아 계층이 한정돼 있는데다 상업적인 활동은 극히 제한돼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갬블러크루는 그동안 수많은 세계대회를 통해 보여준 뛰어난 실력과 성실성으로 다양한 공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한국관광공사 홍보대사를 비롯해 하이서울, 또 국제적인 NGO 단체 굿 네이버스의 청년 홍보대사 등이다. 갬블러크루는 평균 10년 정도의 경력을 가진 정규 멤버 14명을 포함해 2기생들까지 총 20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공연엔 세계대회 출전 경험을 가진 최정예 멤버 10명이 참여한다. 코러스축제 첫날인 18일(금) 오후 6시30분 첫 무대에 이어 오후 8시30분 본사 주최 ‘워싱턴 장기자랑’에 출연하며, 19일(토) 오후 5시, 8시 30분과 20일(일) 오후 5시, 7시(출연자 사정에 따라 변경 가능)에도 공연을 펼친다. 한편 비보이(B-boy)에서 ‘B’는 Break-dance(브레이크 댄스)를 가리킨다. 즉 비보이란 ‘브레이크 댄스를 전문적으로 추는 남자’라는 뜻. 여자는 비걸(B-girl)이라 부른다. 클럽의 DJ가 음악을 틀다가 브레이크(Break, 노래 중간에 비트만 나오는 구간) 부분을 계속해서 들려주는데 비보잉(B-boying)은 이 브레이크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을 말한다. ▷문의: 703-354-3900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2009-09-16

코러스 축제때 차 점검받으세요···자동차기술인협회, 에어컨등 무료점검

워싱턴지역 최대 한인축제인 코러스축제에서 무료 차량점검 서비스가 이뤄진다. 워싱턴자동차기술인협회(회장 윤주한)는 코러스축제 마지막 날인 20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행사장인 K마트와 236번 도로상의 쉘주유소 사이에 있는 주차장에서 무료 차량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한인동포들을 위해 워싱턴자동차기술인협회 회원 20여명은 에어컨 공기 점검 및 무료 주입과 각종 배선점검, 라이트와 잡음 점검을 하게 된다. 윤주한 회장은 “지난 5년동안 협회는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워싱턴한인연합회나 북버지니아 한인회와 함께 봉사활동을 해왔다”면서 “이번 축제기간동안 한인동포들이 즐겁게 공연을 보는 동안 편안하게 차량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자동차기술인협회는 매달 셋재주 일요일 오후 6시30분터 3시간동안 워싱턴한인연합회관에 모여 신기술교류와 정보교환, 그리고 보수교육 등의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일시: 9월 20일(일) 오전 10시~오후 3시 ▷장소: 애난데일 K마트와 쉘주유소 사이 행사장 내 주차장 ▷문의: 703-980-4142(윤주한 회장) 홍알벗 기자

2009-09-15

탈북자들의 홀로서기···'평양순대' 만들며 정착의지 다진다

“탈북자들이 밀려들고 있지만, 정작 미국 정착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난민으로 들어오다보니 재정적인 문제 등으로 남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어요. 이제는 탈북자들이 스스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자활사업을 펼칠 때입니다” 탈북자 선교회 및 평양 예술단을 이끌고 있는 마영애씨가 남편 최은철씨와 함께 탈북자들의 미국 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들은 메릴랜드 벨츠빌 소재 하나교회(이희문 목사) 선교관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는 조진혜씨 가족을 비롯 또 다른 탈북자 선교사 부부와 함께‘평양순대’를 만드는데 열중하고 있다. 오는 18일부터 애난데일에서 열리는 2009 코러스 축제장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사업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서다. 마씨는“탈북자선교도 중요하지만 이미 미국에 들어온 사람들의 정착도 급하다”고 지적했다. 남들의 도움이 아니라 스스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일어설때 뒤이어 들어오는 탈북자들을 도울수 있다는 논리다. 그는 이에 따라 4대째 평양순대를 만들어 온 최은철씨 및 탈북자 공동체와 더불어 자활을 할 수 있는 사업체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코러스 페스티벌에 선보이는 것은 바로‘북한식 평양순대’다. 평양순대는 일반 한국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순대와는 약간 다르다. 당면보다는 찹쌀 등 쌀을 주로 이용하고 여기에 부추와 양파, 시레기 등 야채류를 추가한다. 최은철씨는 “독특한 맛을 자랑하는 북한식 평양순대는 그야말로 웰빙 식품”이라면서 “그러나 이곳 한인들의 입맛을 고려해 조금 개량했다”고 말했다. 이는 얼마전 LA이나 뉴욕에서 첫 선을 보이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들이 축제장에서 선보이는 평양순대는 모두 4000파운드. 대략 1200명이 맛볼 수 있는 양이다. 작년 DC 중국대사관 앞에서 탈북자 북송중단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이다 탈진하기도 했던 조진혜씨는 “기술이나 능력이 부족하다 보니 정착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나 스스로가 먼저 정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마영애씨는 “미 정부의 난민 프로그램으로 많은 이들이 도움을 받고 있지만, 상당수가 여전히 힘든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탈북자라고 해서 못할게 없다, 도전정신을 가지고 있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평양순대 기술을 토대로 탈북자 공동체가 살아갈 수 있도록 프랜차이즈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태준 기자

2009-09-15

[코러스축제 D-2] 손지창·김민종 '더 블루' 오빠들이 왔다

오빠들이 돌아왔다. 1990년대 홍콩스타 장국영·유덕화와 경쟁하며 전성기를 이끌었던 남성듀오 더 블루(손지창, 김민종)가 워싱턴을 찾는다. 더 블루(사진)는 오는 18일부터 애난데일에서 열리는 제7회 코러스축제 이틀째 공연에서 미주지역 컴백무대를 갖는다. 워싱턴 한인연합회(회장 김영천)는 386세대와 신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가수로 더 블루를 특별히 선정, 가수 박미경과의 멋진 무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영천 회장은 “90년대의 대표 꽃미남 스타들이 코러스 축제를 통해 이미 중년이 된 아줌마팬들에게 옛 추억을 떠올리며 소녀시절 수줍은 웃음을 피울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블루는 지난 6월 미니앨범 ‘더 블루, 더 퍼스트 메모리스’를 발표하고 오랜만에 음악 활동을 재개했다. 95년 발표한 더 블루 2집 이후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김민종과 손지창은 지난 추억을 함께 되새기고자 의기투합, 이번 앨범을 준비하게 됐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그대와 함께’를 비롯해 ‘너만을 느끼며’ ‘친구를 위해’‘엔들리스 러브’ 등 새롭게 편곡된 더 블루의 히트곡들과 신나는 록 비트의 신곡 ‘질러’까지 모두 5곡을 담았다. 복고 사운드에 일렉트로니카 색깔이 더해진 편곡으로 재탄생된 타이틀곡 ‘그대와 함께’는 드라마 ‘느낌’의 주제곡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미니앨범의 대표곡은 ‘그대와 함께’로, 김민종·손지창·이정재·우희진 등이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던 94년 드라마 ‘느낌’의 주제곡이었다. 92년 결성된 더 블루는 95년 2집 이후 멤버 각자 활동을 해 왔으며, 손지창이 먼저 나서 더 블루 재결성을 추진, 14년 만에 재결합에 성공했다. 더 블루의 공연은 코러스축제 개막 이틀째인 19일(토) 오후 7시에 시작되며 가수 박미경과 힙합댄스 그룹 카바 모던(KABA Modern)의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문의: 703-354-3900 홍알벗 기자

200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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